매년 여름에는 더위와의 전쟁입니다.
살수록 에어컨이 없이는 살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죠.
하지만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냉방효과만큼 비싼 가격 때문에 에어컨 구매가 어렵습니다.
에어컨 구매요령 및 전기세, 소비전력과 추천제품을 안내해 드립니다.
목록
- 에어컨 작동원리
- 인버터 에어컨의 뜻
- 에어컨 구매시기와 구매요령과 기준
- 에어컨 전기세과 소비전력
- 에어컨 추천제품
에어컨 작동원리
에어컨은 누가 발명했을까요?
발명자는 `에어컨의 아버지'란 별칭으로 불리는 미국인 윌리스 캐리어입니다.
캐리어는 뜨거운 증기를 파이프로 순환시켜 공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난방이 가능하다면,
차가운 물을 이용한 냉방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발상을 했고 에어컨을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캐리어가 만든 에어컨은 냉수가 순환하는 냉각코일에서 물을 압축, 기화시켜 공기로부터 증발열을 빼앗아 온도를 낮춘 후 바람으로 내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국내 에어컨의 역사는 범양상선이 1960년대에 일본 다이킨에서 에어컨을 수입 판매했고
경원기계공업이 1960년대 말 청계천에서 미군부대의 고물을 수리 판매하면서 `센추리'라는 에어컨이 탄생했습니다.
또 1970년대 LG에서 일본과의 기술제휴로 수입 판매했고 대우가 캐리어와 합작해 대우캐리어라는 에어컨 회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에어컨의 작동원리
에어컨의 핵심은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증발 현상입니다.
바람이 불어서 땀이 증발하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원리죠.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해 물보다 증발하기 쉬운 프레온가스 등 냉매의 열교환을 통해 방안의 열을 방밖으로 내보내고
차가워진 공기를 방안에 불어넣어 방안을 시원하게 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운전하면 실내에서는 찬바람이 나오고 실외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에어컨은 실내의 열을 모두 끌어 모아 밖으로 버리는 일종의 운반기이기 때문입니다.
작동과정을 보면 냉매인 프레온가스가 압축기의 압축운동에 의해 액체상태로 변하고 압축과정에서 액체냉매에 포함된 열을 실외기에서 대기 중의 공기를 팬으로 끌어들여 식혀준 후 실내기나 실외기 어느 한 곳에 위치한 팽창변을 통과시킵니다.
갑자기 좁아지는 팽창변을 강제로 통과하는 액체냉매는 팽창변 출구에서 갑자기 넓어지는 관로를 만나면서 증발하기 쉬운 상태로 바뀌고
실내의 증발기를 통해 증발하면서 기체 상태로 변합니다.
이때 증발과정에서 필요한 열을 실내의 더운 공기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에 주변의 열을 끌어들여 결국 주위를 차갑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차가워진 공기를 증발기 뒷 쪽에서 팬이 회전하면서 실내로 찬바람을 토해냅니다.
에어컨은 압축기, 응축기, 팽창밸브, 증발기 등 4가지 주요 기기를 동관으로 연결해서 그 내부에 프레온 가스를 충전하고 흐름을 원활히 통제하는 전자제어기를 장착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에어컨은 이와 같은 냉동사이클을 기계적으로 반복수행 하도록 만들어진 정밀기기입니다.
또 설치에 대단히 민감한 반제품으로서 설치가 제품 수명의 50%를 차지한다고 할 정도입니다.
인버터 에어컨의 뜻
에어컨에는 일반형(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형 에어컨이 있습니다.
일반형 에어컨 보다 인버터형의 에어컨을 선택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전기세' 때문인데요.
인버터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일반형의 에어컨보다 전기세가 적게 나오기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인버터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압과 주파수를 가변 하여 교류를 만들어내고, 모터의 속도를 제어하는 방식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인버터에어컨의 작동원리와 내용을 이해하고자 하는 게 아니죠!
더없이 중요한 것은 무엇이다? 전기세다!
그럼 인버터 에어컨만 사용하면 전기세가 적게 나올까요?
사실은 아닙니다.
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 에어컨의 차이점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정속, 즉 컴프레서가 일정한 회전 속도로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220v를 사용하는 단상류도 전동기에 속하는 가정용 에어컨의 콤프는 일단 멈췄다가 다시 돌 때기동부화라는 게 걸립니다.
이때 기동부화 때문에 3배의 전류를 사용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음의 조건에서 동일하게 에어컨을 가동한다고 하였을 경우,
- 실내 온도 25도
- 에어컨의 온도 설정 22도
정속형 에어컨은
실내 온도가 22도가 될 때까지 일정한 속도로 콤프가 회전을 하고 실내 온도가 22도가 되면 이제 콤프가 멈추게 됩니다.
콤프가 멈추면 자연스럽게 온도가 올라가고 23도가 되면 다시 콤프가 회전을 하기 위해 기동부화를 받으며
또 22도가 되면 꺼지고 도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인버터 에어컨은
실내 온도가 설정 온도인 22도에 도달하면 콤프를 천천히 돌려서 약한 냉방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콤보가 적은 전류로도 운전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정속형과 인버터 에어컨의 차이점은 콤프를 얼마큼 효율적으로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전기세가 달라집니다.
- 정속형일 경우에는
- 시간에 맞춰서 온도를 관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 즉 콤프가 자주 돌지 않게끔 에어컨 온도를 조절해 주시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 보냉에 신경 써주세요. 커튼 등으로 실내에서 빠지는 냉기를 잘 막아주시면 좋습니다.
- 인버터일 경우에는
- 자동으로 온도에 따라서 에어컨 유지를 해주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있습니다.
- 처음에 온도 설정을 최하로 맞추고 이후에 온도를 조금 올려서 사용하시면 경제적입니다.
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 에어컨 확인하는 방법
크게 4가지 정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1. 냉매 종류
- 2. 실외기 모델 설명
- 3. 생산연도
- 4.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 냉매 종류로 확인
실외기의 '냉매명(냉매봉입량)' 문구로 확인
- 인버터형 에어컨 냉매 : R-410A
- 정속형 에어컨 냉매 : R-22
2. 에어컨에 실외기 모델명에서 확인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으면 인버터형
- "한국산업표준화법에 의한 표시"
-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
또는 실외기 모델 설명에
- 냉방능력 또는 정격능력이 정격/(중간)/최소로 세분화되어 있으면 인버터형 에어컨
- 반대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면 정속형 에어컨
3. 생산연도로 확인
- 국내에 인버터형 에어컨이 도입된 건 2011년 이후이기 때문에
- 2011년 이후로 생산된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형.
- 간혹 가다 정속형이 있을 수 있지만 2015년 이후로 생산된 에어컨은 인버터형 에어컨.
4.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5등급인 경우 정속형입니다.
에어컨 절약 활용 및 효율성을 높이는 꿀팁
1. 제습이나 냉방이나 똑같습니다.
흔히들 제습으로 하면 전기세가 덜 나온다고 생각하는데요.
- 제습은 습도기준 조절
- 냉방은 온도기준으로 조절
- 냉방을 가동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
2. 실외기 공간의 충분한 확보
실외기가 실외기실이 따로 있어서 실내에 위치할 수도 있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공기가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가동할 경우 화재 위험은 물론 열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이 원하는 만큼 시원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실외기 주변에 공기 순환을 방해하는 물건이 적재되어 있다면 꼭 치워주세요.
4.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로 공기 순환
2024.04.13 - [분류 전체 보기] - 무선 선풍기 구매 요령 가이드 및 조용한 BLDC 선풍기 추천 BEST5
5. 에어컨 전기세를 아끼기 위한 전기세 캐시백 신청하기
- 전기세 캐시백을 신청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 플러그를 이용해서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에어컨 구매시기와 구매요령과 기준
- 에어컨이 가장 싼 시기는 "여름"
- 에어컨 설치시기의 최적은 "봄"
에어컨이 가장 싼 시기는?
에어컨은 여름에 사는 게 제일 저렴합니다.
왜냐하면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 겨울에는 수요가 없어서 이때에 구매하면 더 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옷과 같은 경우는 여름에 겨울옷을 사고 겨울에 여름옷을 사는 역할인에 대한 내용이 많지만 에어컨은 좀 다릅니다.
에어컨이 여름이 가장 싼 이유는 박리다매의 시기이기 때문에 할인의 폭이 큽니다.
특히 8월 같은 폭염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50% 이상 저렴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구매 설치시기는 봄
가격을 생각하면 여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한창 더울 때까지 버티고 버티다가 사는 것은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더욱이 요즘 에어컨 없이 잠들기도 힘들고, 살기도 힘든 시대가 되었는데요.
미리 구비하는 움직임들이 많습니다.
그럼 언제 가장 에어컨 구매 설치가 적합할까요?
바로 봄입니다.
시기적으로는 3월에서 4월에 구매를 하고 설치하는 게 가장 적합합니다.
더욱이 이 시기에는 설치 수요가 적어서 구매 후 3일에서 5일 이내에는 에어컨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여름에 설치도 해봤는데요. 에어컨 설치하는 기사분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2023년도 7월에 벽걸이 에어컨 구형을 설치하였는데, 설치 비용만 14만 원을 지출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에어컨 가격은 4월과 5월에 저렴해졌다가 6월부터 가격이 상승합니다.
그리고 7월과 8월에 다시 낮아지는 가격 변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어컨 구매요령과 기준
에어컨을 구매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 유형선택
- 평형선택
- 냉방효율 -에너지등급
- 부가기능
- 설치비용
🌟유형선택
에어컨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설치 공간에 따라서 에어컨의 종류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유형별로 어떤 에어컨이 자신의 환경과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
2 in 1, 3 in 1 멀티형 에어컨
1대의 실외기로 에어컨 2대 또는 3대까지 작동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 장점
- 실외기 1대로 거실과 방에 각각 냉방 및 온도조절 가능
- 초절전 기능
- 단점
- 배관이 복잡하여 추가 설치비가 발생
스탠드형 에어컨
가정이나 오피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 장점
- 리모컨이 없이도 조작 가능
- 벽걸이 형에 비해서 부가 기능이 많음
- 단점
- 벽걸이 에어컨 추가 시 실외기 추가로 설치
- 거실 외 공간 냉방 능력이 다소 떨어짐
벽걸이 에어컨
공간의 이점으로 벽에 설치하는 형태입니다.
- 장점
- 다양한 공간 활용 가능
- 저렴한 가격
- 원룸, 방에 추천
- 단점
- 부가기능이 부족
- 리모컨이 없이는 조작이 불편
창문형 에어컨
실외기 설치가 필요하지 않은 공간형 에어컨
- 장점
- 설치비용 절약
- 자가설치 가능
- 벽걸이보다 저렴
- 단점
- 소음이 심함
- 구조에 따라서 설치가 어려움
🌟평형선택
에어컨 구매 시에는 거주하거나 일하는 곳의 평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작은 평형의 제품은 냉방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연스레 전기세가 높아집니다.
또한 너무 큰 평형의 제품은 적당한 실내 온도의 유지가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형태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 주거형태
- 아파트 : 집 전체평수 /2
- 단독주택 : 집 전체평수 X 0.6
- 상업용 공간 : 사업장 면적 X 2
- 설치공간 기준 : 거실 평수 X 1.3배 / 방 = 실내 면적과 같은 평형 선택
⬇️ 더 자세한 에어컨 평형에 따른 구매 요령은 하단 포스팅 참조해 주세요. ⬇️
🌟냉방효율 -에너지등급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매년 기준이 달라집니다.
사실 분별력이나 기준이 애매하기도 한데요.
기준을 무조건 1등급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환경에 맞춰서 사용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효율은 동일하기 때문에 3~4등급 제품도 냉방 효율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또한 에어컨 선택 시 확인해야 할 것은 에너지 등급이 아닌 냉방 효율입니다.
2020년 제품을 기준으로 냉방 효율 6~7 정도면 좋은 제품이라는 점 기억하시면 됩니다.
🌟부가 기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품마다 다양한 부가 기능이 있습니다.
요즘은 AI 기능이라고 해서도 추가된 기능들이 있는데요. 자신의 생활패턴과 맞춰서 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공기청정 기능 : CAC 인증을 받았다면 공기청정기와 같은 효과
- 스마트 자동 모드 : AI가 온도, 패턴 등을 고려해 자동으로 운전하는 기능.
- 자동 건조 기능 : 자동으로 내부를 건조해서 곰팡이를 방지하는 기능
- 스마트폰 연결 : 앱에서 조작이 가능함
🌟설치비용
설치 시에는 비용이 매년 시기에 따라서 그리고 장소에 따라서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기업 제품이나 설치 포함된 가격이 있을 수도 있으나, 개인 사설 업체를 부르는 경우에는 가격이 다소 상이합니다.
보통 에어컨을 설치하면 설치비용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실외기 포함 여부 : 제품 가격에 실외기 포함인지 확인
- 위험수당 : 3만 원이 적당한 가격
- 배관 종류 : 기본으로 ‘동관’을 제공,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업체는 의심
- 진공 작업 : 온라인에서 구매 시 추가 비용을 받는 곳이 있으니 꼭 확인
- 지역 배송비 : 온라인에서 구매 시 대부분 지역 배송비가 추가
- 사다리차 비용 : 난간 작업이 불가능한 곳은 사다리차 비용 발생
- 앵글 제작비 : 외부 벽에 실외기 거치 시에 필요 10~20만 원
- 천공 비용 : 2 in 1 – 2개 무료 / 벽걸이 or 스탠드형 – 1개 무료
- 철거비 : 기존 설치된 제품 및 배관 철거 시 비용 발생
에어컨 추천제품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에어컨 추천제품 중 이동형 에어컨은 배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용하기가 힘든 제품이더군요.
창문형으로 바꾸고 나서부터는 마음의 평화가 왔습니다.
이동형 에어컨은 전력량도 높지만 소리가 매우 시끄럽습니다. 비추천합니다.
2 in 1 멀티 에어컨 추천제품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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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여름 에어컨 구매요령 및 전기세, 소비전력과 추천제품에 관한 내용 알아보았습니다.
전기세가 비싸더라도 그래도 건강이 우선이니까요.
갈수록 더워지는 요즘에 에어컨 안 틀고는 살기가 힘듭니다.
되도록 절약하면서 살아도 조금이라도 인간답게 사는 게 낫겠죠?
좋은 제품 잘 구매하시길 바랍니다.